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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5. 가을 스튜디오 웨딩 촬영(토탈)Wedding ♡ 2022. 2. 22. 13:53728x90728x90
대망의 웨딩촬영날
준비물 챙기고 한복 픽업해두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었어요.. 사부작 사부작 ㅋㅋㅋ
저흰 야경 촬영이 있어서 오후 4시부터 촬영시작이었는데
토탈이라 헤어, 메이크업, 드레스 피팅을 해야해서 2시까지 오라고 하더라고요~
가기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간식도 살겸 스튜디오 근처에 있는 다운타우너로 갔어요.
먹고 2층에 노티드 도넛을 사기 위한 큰그림..ㅋㅋ
드레스 입어야하는데.. 햄버거^^
배나올까봐 걱정이긴한데................. 촬영이 생각보다 엄청 피곤하고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밥을 든든히 안먹으면 쉽게 지친다는 후기를 많이봐서
걍 먹고싶은거 먹었습니다^^
약간 자포자기 상태였어서(관리를 전혀 안했거든요^^;;;;;)
포토샵으로 새로 태어나게 해주실것을 기대하며 양껏 먹었습니다^^
(양껏 돌려깎기 부탁드립니다^^)
든든히 햄버거 해치우고 2층으로 간식 사러갔어요~
도넛 사러갔다가 케익 사진 잔뜩 찍은 녀자...ㅋㅋ
노티드 케익은 안먹어봐서 너무 궁금해요 *_*
뀨랑이와 저는 생일이 같은데 생일때 각자 먹고싶은거 한개씩 사러 와봐야겠어요 ㅋㅋㅋㅋ
괜히 들떠서 노티드 매장도 찍어봅니닷
올때마다 웨이팅 잔뜩있는 애증의 노티드^^
그치만 맛있어요.....*_*
스텝분들 나눠드릴 간식이랑 저희가 먹을 도넛을 간단히 사서 스튜디오로 이동했습니다.
헤어 메이크업 전이지만 마스크덕분에 용감하게 돌아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대기실을 배정 받고 짐을 풀고 앉아서 한컷 ㅋㅋ
저희 커플 헬퍼님은 하나 실장님이셨고요.
작가님은 오원석 팀장님이셨어요.
두분 배정받고 인사하고
드레스 고르기전에 앉아있는데 기분이 계속 묘했어요 ㅋㅋㅋㅋㅋ
사진은 둘다 뭔가 퀭한...ㅋㅋㅋㅋㅋ
시작도 안했는데 얼굴 상태는 이미 끝나기 직전ㅋㅋ
ㅇㅣ 몰골을 잘 부탁드립니다 ♡
대기실 앞에 아크릴 액자들이 DP 되어있더라고요.
여윽시 액자는 아크릴....?
하나실장님이 짐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잘 해주셨어요.
뀨랑이 예복이랑 대여복, 그리고 한복 나란히 걸어둔 헹거.
잠시 앉아있다가 촬영 드레스를 골랐습니다.
유색 1, 빈티지 1, 시그니쳐 드레스 1, 슬림 1 이렇게 4벌 입었습니다.
여기에 대여한 한복까지~
슬림은 볼레로로 변형도 3번정도해서 더 많은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느낌이었어요~
신랑 대여복도 고를수 있었는데 그냥 저희는 저희가 빌려온 것만 입고 진행했어요.
뀨랑이는 예복을 맞췄던 비스포크라인에서 대여복도 2벌 더 빌려서 3벌에 한복까지 총 4벌을 입었습니다.
드레스는 미리 픽만 해놓고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 제 사이즈에 맞는걸로 입어보기로 했습니다.사람이 되어가는 중.. 변신중입니다*_*
세상 아파보이던 몰골에서 약간의 사람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는 과정..ㅋㅋ
헤어, 메이크업 담당해주시는 스텝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어요.
평소에 하고 다니는 메이크업 스타일 물어보시고 캡쳐 떠온 사진 보여드렸더니 어울릴만한 컬러를 사용해서 예쁘게 변신 시켜주셨습니다 *_*
역시 전문가 !!! 금손의 클라스...
헤어, 메이크업 받는데 넘 좋았어요... 벌써 공주놀이에 심취한..ㅋㅋㅋ
머리길이가 애매해서 태어나서 붙임머리도 처음 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머리 처음 붙여봐서 찍어달라 해봄 이게 다 제 머리였으면 좋겠네요 ㅋㅋ
이렇게 길러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ㅋㅋㅋ 어색하기도 했는데 뭔가 신기했어요 ㅋㅋ머리 붙여서 신랑도 못알아본 뒷태..
뀨랑이한테 뭐 좀 갖다달라고 부탁했는데 머리 붙이고 있어서 저인줄 모르고 못찾고 있었던..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붙임머리의 위력인가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길이땜에 못 알아본다고!!!!!??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계속된 저와 뀨랑이의 티키타카...ㅋㅋㅋ 어딜가나 웃겨드리고싶은 개그본능이 있는건지..ㅋㅋ
스텝분들 막 웃으시는데...
즐거우셨음 됬습니다^^
이제서야 사람의 몰골을 갖추고 시작된 촬영...4시였는데도 해가 내리쬐서 더웠던 옥상... 얼굴이 그나마 안보여서 봐줄만....하져..?ㅋ 헤어 메이크업 완성ㅋㅋ 틈틈히 사진찍는중 엄청 무겁던 시그니쳐 드레스 야경샷... 끝이 보인다며....
결혼도 처음 스튜디오 촬영도 처음...
모든게 처음이라 초반에는 어색하기만 했는데 노련한 스텝분들 덕분에 포즈며 표정이며 점점 더 자연스러워졌던 것 같아요.
촬영하는 내내 뀨랑이와 했던 말이.. 두번은 못하겠다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힘들었는데 진짜 재밌었거든요..ㅋㅋㅋㅋㅋ
저는 공주놀이도 드레스도 또 입고싶어서.... 또 하고싶더라고요.. (리마인드 촬영 도전??ㅋㅋㅋㅋㅋ)
대기시간이 나름 있긴했지만 뭔가 바삐 움직이는 상황이라 사둔 간식도 못먹고 ㅋㅋㅋㅋㅋ
체력이 바닥까지 내려간 상태로 촬영은 마무리했으나 정말 ...ㅋㅋㅋㅋ 전 재밌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길에 아메리카노 원샷 때리고 집가서 라면끓여먹고 기절했습니다^^
하나 실장님*_*
처음에 약간 무표정이셔가지고 조금 무서워서 걱정했는데..(첫인상만요...ㅠ_ㅠ)
세상에나 오해해서 죄송해요... 조용히 살뜰하게 하나하나 잘 챙겨주시고
어마무시한 무게의 시그니쳐 드레스입고 이동할때도 넘어지지 않게 잘 케어해주시고..
배경 변경될때마다 악세사리도 찰떡같이 골라서 사진 예쁘게 나오도록 해주시고..
다방면으로 신경 써 주셔서 넘나 감사했어요~
오원석 팀장님*_*
알고보니 같은 구민이셨던 ㅋㅋ 촬영내내 자연스럽게 웃을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해주시고
어색하지 않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자꾸 어깨가 올라가가지고 ㅋㅋㅋㅋ 어깨 내리라고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뀨랑이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잘 웃어서 ㅋㅋㅋ 웃음 지적을 안 받았는데 ㅋㅋㅋㅋㅋ
반면에 저는 " 어~ 신부님 가짜 웃음이에요~~ 진짜 웃어야 돼요~~~" 이말을 참 많이 들었더랬습니다^^
셀렉할때 보니까 웃는 사진이 많은 편이더라고요 ㅋㅋ 다 오원석 팀장님 덕분입니다 *_*
저희는 정말 헬퍼님 & 작가님을 넘나 잘 만난 것 같아요.
솔직히 웨딩카페랑 스튜디오 촬영후기 포스팅 많이 찾아봤는데
스텝분들이랑 잘 안맞아서 고생하신분들도 있고 그래가지고 가뜩이나 걱정 많은 편인데
세상 걱정걱정을 했더랬거든요 ㅋㅋㅋㅋ
그런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힘들긴 했지만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셀렉할 사진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왠열.....
결과물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저희를 위해 하루종일 고생하신 두분께 넘나 감사했어요 *_*저희는 촬영을 9월 30일에 하고 셀렉을 11월 14일에 했어요~
고를것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너무 잘나온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야무지게 수량을 추렸는데도 초과 페이지가^^
페이지 추가와 액자변경은 안하겠다고 다짐하고 갔는데^^
쿨하게 추가 결제 + 액자도 아크릴로 변경했어요.
기본으로 주는 액자는 해도 짐스러울것 같아서 맘에드는걸로 하자.. 라는 생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준비하면서 참 다짐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상황이 많은것 같아요^^
뭐 제맘에 들면 된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ㅠㅠ
그리고 액자와 앨범 나오는날~
뀨랑이 퇴근길에 픽업해왔는데 여유있게 진행했더니 예식전에 모든걸 받아볼수 있게 되서 이거 하나는 장점이다 싶었어요 ㅋㅋㅋ
사진 수정본으로 야무지게 모바일 청첩장도 만들고 나니... 뭔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고 실감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한개의 도장깨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을스튜디오 진행하시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제가 아는한 다 답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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