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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1. 손품 발품이냐 웨딩업체의 도움을 받을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Wedding ♡ 2021. 8. 17. 11:09728x90728x90
이제서야 품절? 드디어 품절 :)
2022년 내년에 시집가게 되었습니다.. ㅎ_ㅎ
호랑이띠인 제가 호랑이 해에 시집을 가네요?ㅋㅋㅋㅋㅋ
어마무시한 추진력 + 행동력을 갖춘 우리 호랑이커플은 결혼 결정도 일사천리...
더 늙기전에 웨딩드레스를 입고자... 결혼이 결정되었습니다.
정말 호다닥 추진되었지뭐에용..ㅋㅋㅋㅋㅋ
이리하야... 예신의 신분까지 얻게되었습니다.
(소처럼 일하는 일개미 + 동학개미 +예신개미..?)
결혼이 결정되고 날잡고 웨딩홀 투어다 계약이다 뭔가 정신이 없었어요~
이제 급하게 정해야할건 다 정해져서 정신을 차렸어요 ㅋㅋㅋㅋㅋ
나이도 나이고.......(이미 노산..ㅜ_ㅜ)
사실 저희커플은 각자의 집에서 지원은 1도없이 준비하고 있어서
최대한 생략할것은 생략하고 꼭 해야할 것만(꼭 하고싶은 것) 추려서 준비하고 있답니다.
예식은 2022년 상반기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굵직한걸 해놓고 기다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저와같이 최소한(?)의 결혼준비를 하시는 예신님들을 위해....
제가 현재까지 준비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썰과 깨알같이 얻었던 소소하고 사소한 정보공유를 해볼까해요.나홀로 맨땅에 헤딩이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막상 결혼이 결정되었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플래너를 알아봐야 하나 손품 발품 팔며 알아봐야하나.....
너무 아득하고 깜깜하더라고요....
그치만 정신차리고 ㅋㅋㅋㅋ 일단 평소 인스타로 눈팅+ 저장해두었던 자료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주변 지인들이 기혼자가 많고 그들이 결혼준비할때 투입(?)된적이 많은편이라
웨딩관련 자료들을 조금 가지고있는 편이었어요.
지인들거 골라주면서 모아두었던?ㅋㅋㅋ
깨알같이 모은자료들 중에 제 취향인 자료들만 남겨놓았더랬죠.
대략 내가 이런스타일들을 선호하는구나 정도는 추려놨었어요 ㅋㅋㅋ
이 세상은 넓고 웨딩관련 업체들은 많잖아요^^;;?
다 예쁘고 다 하고싶은데 어떡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소한으로 하기로해도 보다보니 욕심나는게... 사람의 마음...?
그래도 적당히 선 그어가며? 참고 할만한 자료들, 깨알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들을 차곡차곡 모아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저는 양가인사와 택일후 바로 진행에 돌입했습니다.
웨딩업체 선택 → 웨딩홀 투어 + 계약 → 스튜디오 계약(토탈) → 본식스냅+DVD 계약 → 본식 드.메 투어 예약 → 웨딩밴드
여기까지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ㅋㅋㅋㅋ
집도 지금 사는집에서 살기로하고 혼수도 걍 있는거 쓰고
가구랑 가전만 조금 교체하기로해서 당장 해야할건 아니라 시간을 좀 벌었지요.
예단,예물도 다 생략하고 폐백도 안하기로 결정했거든요~
그래서 그나마 선택할 것이 적은편인데도 머리아프더라고요...
이제 남은것은 예복, 한복, 웨딩관리, 신혼여행만 남았어요 ㅋㅋㅋ
신혼여행 항공권은 미리 끊었어요......ㅋㅋㅋㅋ네이버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웨딩업체 앱 활용(Feat.검색의 달인)
세상은 넓고 정보는 차고 넘칩니다....
여기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리는것이 관건 !
정보수집을 위해 제가 알아본 수단들입니다.
- 아이웨딩 앱
- 네이버카페(레몬테라스, 다이렉트 결혼준비, 다이렉트웨딩카페 제이웨딩)
- 네이버 블로그 검색
- 인스타그램
■ 아이웨딩(앱)제가 가장 처음 접근했던 수단(?)은 아이웨딩앱이었어요.
앱 자체가 브랜드별 정보 확인하기 참 좋게되어있어요.
패키지 상품도 많고 쿠폰도 걸려있고
여러업체별로 엮어서 견적내보기 좋은??
제휴사도 많은편인것 같아요.
다만 제가 원하는 드레스샵은 제휴사가 아니었던것이 함정....
여기저기 찾아보기 귀찮다~ 그런데 여기 내가 원하는 브랜드들이 다 있다~
→ 그렇다면 아이웨딩앱에서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렇지만 원하는 브랜드가 없거나 금액이 좀 높다 싶으면 좀 타사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전 웨딩홀 투어 및 계약과 스튜디오계약을 아이웨딩에서 진행했는데요.
음... 여기서 제가 먼저 하고싶은말은
가성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최~대한 타업체 비교해보고 견적내보고 진행하세요.......
저는 비교도 안해보고 그냥 처음부터 여기서 웨딩홀 계약과 스튜디오 계약을 해버렸답니다.
(나름 나쁘지않다고는 생각하지만 조금 더 비교해봤더라면 하는....아쉬운부분....)
철이없었죠 이앱만 의존해서 준비하려고 했던것이....ㅋㅋㅋㅋㅋㅋ개개인의 성향차이겠지만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더더욱이 비교와 정보수집을 많이 하셔야합니다..
■ 네이버 카페결혼준비에 돌입하면 가장먼저 네이버카페를 가입한다? 라는 썰을 들어본적이 있어요.
제 지인들도 그랬고요. 정보수집으로 가장 유명했던곳은 레몬테라스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결혼준비 카페 2군데를 가입했어요.
레몬테라스의 경우 예비신부방 게시판이 따로있어요.
제휴사 구분없이 업체후기나 업체정보, 결혼관련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뭐랄까 필터링 없이 정보를 확인할수 있는 곳이랄까...
그외에 인테리어 정보나 꼭 결혼준비가 아니더라도 여자들이 공유할수있는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아요.
육아, 임신, 출산, 살림정보 등등 다양한 정보들이 많은 카페입니다.
네이버카페 다이렉트 결혼준비(이하 다이렉트)와 다이렉트웨딩카페 제이웨딩(이하 제이웨딩)은 회원가입하면 승급신청후 승급이 가능한데요,
승급 후 담당 플래너에게 연락이 옵니다.
플래너를 통해서 진행을 하셔도 되고 업체 제휴로 방문상담진행을 하시거나 해도 됩니다.각 업체들마다 제휴사가 조금씩 다른데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업체가 한업체에 없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비교와 정보를 얻기위해 2~3곳의 카페는 가입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내가 필요한 정보는 카테고리별로 글을 써칭해보거나, 궁금한것들에 대해 게시글을 올리면 회원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세요.
참고로 저는 본식스냅업체 정보가 너무 없어서 글을 올렸는데 정말 다양한 쪽지와 댓글을 받았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내가 계약한 업체의 후기 이런것들 너무 궁금하잖아요?
먼저 진행하신분들의 생생한 후기 그리고 참고사항도 공유되어있어서 참고하기 좋았어요.
이래서 다들 결혼준비할때 웨딩카페 가입하나 싶었어요 ㅋㅋㅋ
■ 네이버 블로그
광고도 많지만... 내돈내산 후기도 아주 솔직하게 정보를 얻을수 있는 네이버블로그입니다.
결혼준비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블로그 검색을 자주 하곤해요.
제품을 구매한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검색할때 왠만하면 내돈내산으로 검색해서 후기를 참고하곤 하는데요.
장단점부터 참고사항 꿀팁 등등 정보가 정말 많았어요.
포스팅 찾아보다보면 내 취향과 비슷한 분들의 후기도 볼수있고 ㅋㅋ
여러모로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블로그 검색은 광고는 적당히 걸러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참고하는데 유용한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준비하면서 제휴코드 할인코드? 이런부분들이 아쉬울때가 종종있는데 블로그에 공유해두신 분들도 많아서 할인도 받을수있어요.
짝꿍할인, 친구추천할인 이런것들이요~
■ 인스타그램
검색 좀 한다 싶은 요즘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으로 정보를 얻는다죵..?
인스타그램은 텍스트화된 정보보다 사진정보를 얻기 쉬운 검색수단입니다.
드레스 샵 공식 계정에서 드레스 랜선투어가 가능하고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샘플들도 손쉽게 찾아볼수있어요~
인스타그램 프로눈팅러여서 틈틈히 웨딩자료를 구경하고 제눈에 예쁜 자료들은 저장하고 업체들을 찾아보며 정보수집을 해나갔어요.
저같은 경우는 토탈샵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하는데, 헤어메이크업은 원하는 사진들을 캡쳐해두고
진행할때 헤어는 이런느낌 메이크업은 이런스타일로 진행하고싶다~라고 하면 상담할때 더 수월하다고 하더라고요.
막연하게 말로 설명하는것보단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얘기하는게 더 편하기도 하고요~
(물론 나에게 어울릴지 말지는 전문가와 상담후 결정하는걸로...ㅋㅋㅋ)
사진위주의 자료 = 인스타그램
사진+정보(텍스트) = 블로그,카페
이렇게 정리할수있겠네요.
정답은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기
처음부터 플래너 업체와 계약해서 전문가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
그리고 내가 손품, 발품을 팔아서 내가 원하는 업체들로 구성하는 방법
여러가지 방법은 있지만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놓치는 것들이 없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결혼준비는 준비하고 점검을 미리 한다고 해도 챙겨야할게 훅훅 튀어나오거든요..ㅋㅋㅋ
처음하는 경험이다보니 시행착오도 혼란도 많지만 뒤돌아보니 그래도 이쯤하면 선방했구나 싶습니다.
아직 남은 절차들도 숙제처럼 남아있지만 본식날까지 차근차근 챙겨가며 결혼준비를 해볼 생각입니다.
코로나19로 2년째 모두가 힘든 시국입니다..
모쪼록 안전하고 야무지게 결혼준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예비부부 화이팅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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