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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번동 맛집] 소곱창구이가 맛있는 황주집Every Day, Every Moment/Delicious Days 2024. 3. 5. 09:20728x90728x90
최근 팀장님이 영화를 보고 오셔서 추천해 주신 "파묘"에 흥미가 생겼어요.
그치만.. 공포물.. 심령물?이라고 해서 응 안돼 돌아가하려던 참이었는데..
뭔가............................. 후기가 너무 괜찮고 흥미롭더라고요..?(팔랑팔랑)
그래서 왠지 보기는 무섭고 내용은 궁금해서 나무위키로 줄거리 정주행하고 여담까지 다 ~~~~~~~~ 읽어보았어요..
그. 런. 데 다 읽고 나니 더더욱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은 거예요...
그치만 나란 녀자 잘 놀래고 무서운 거 보면 잔상남아서 잠 못 자는 쫄보..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오락가락 볼까 말까 하고 있는데 점점 흥행 중인 기사가 보이고...
예고편 봤더니 알고리즘이 자꾸 파묘관련된 영상 추천해 주고 그래서..
삼일절 연휴에 보고 왔습니다 ㅎ_ㅎ
이럴 거면서 왜케 고민했을까.............ㅋ_ㅋ 싶지만.!
너무 겁을 먹었던지 생~~~~~~~~~각했던 것보단 덜 잔인하고 덜 무서웠지만
그날 잠 못 잔 건 안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영화 보고 오랜만에 외식하자고 했는데 가는 길에 황주집이 눈에 띄는 거예요..
황주집은.. 맛있지만 늘 웨이팅이 있어서 갈 수 없는 미묘한 존재..............?(맛집이라도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편)
그래서 이른 저녁에 영화가 끝나니 끝나고 왔을 때 웨이팅이 없다면 곱창 ㄱㄱ 하자고 뀨랑과 얘기를 하고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웬열
웨이팅이 1도 없는 거예요!!!!!!!!!!!!!!!!!!!(일요일인디!!!!!!!!!!!!!!!!!!)
그래서................ 원래 먹기로 한 중국음식 빠염.. 바로 메뉴를 곱창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진짜..ㅋㅋㅋㅋㅋㅋ얼마만의 황주집인지..?
수유동 맛집 하면 꽤나 유명한 황주집인데 저는 가까운데 살면서도 많이는 못 가본 곳이라 (맛있는 건 너무나 잘 알지만^^;;)
감격+감동+설렘의 순간이었습니다 ㅋ_ㅋ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한 방문 경험 ㅋ
이모님의 안내를 받아 안쪽방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가게 구조가 조금 특이해요! 입구 쪽 자리만 입식이고 나머지 방자리는 좌식입니다.
신발 담을 검정봉지를 주십니다 ㅋ_ㅋ 신발 분실 위험 방지 ㅋㅋㅋ
때마침 나간 자리가 공석이라 찍어봄 ㅋ_ㅋ 황주집 메뉴판(2인기준인지 1인분기준인지 잘 보시는걸로) 저희는 순곱창 2인분을 시켰어요!
(진로+카스 추.. 추가요 ㅋ_ㅋ 뀨랑이가 먹는 알콜쓰)
테이블 세팅입니다.
양파절임, 미역냉국, 콩나물, 김치, 기름장이 나옵니다.
예스럽지만 정겹고 이모님도 친절하시고 ㅎ_ㅎ
이 분위기 이 냄새 이 공기 이 습도...............
너무 좋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나가자마자 곱창냄새에 절여진 나를 발견했지만..)
기다리고 있으면 곱창이 나옵니닷 *_*
귀요미 이모님 손 출연 ㅋㅋ 기다리던 곱창이 나왔어요! 순곱창은 곱이 그득그득 나와있어요 ㅎㅎㅎ
양파 감자 김치도 곁들여서 구워줍니당.
이모님이 수시로 오셔서 구워주세요! 이것 또한 장점 ㅠ_ㅠ
적당히 익으면 이모님이 숟가락으로 퍼주세여 ㅋㅋ 이것부터 먹으라고~
양념장 살짝 찍어서 한 숟가락 먹으면 고소한 곱이랑 양념장의 짭쪼롬한 조합이 증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맛없을 수 없는 조합..
.
노릇노릇 익어가는 중 사진만 봐도 다시먹고싶어요.. 이 꼬수움...
황주집 곱창은 뭐.. 말모...
맛있고 유명한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호다닥 먹어치우고 한판 더 주문했습니다 ^^
리셋.
새로나온 2번째 순곱창ㅋㅋㅋㅋㅋㅋ 기름이 마~~~~~~~~~~~~않이 튀어요..
조심조심
다음에 올 땐 안경을 쓰고 오기로 했습니다..(눈가에 튐 ㅠㅠ)
뀨랑이는 안주가 너무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고 좋아하고
저는 알쓰지만 요즘은 맥주 홀짝대는 재미에 살크업 중이라.. 같이 신나게 먹어줍니닷 ㅎㅎ
다 먹고 나면 아시죠..?
K-디저트(디저트는 영어로 안적어주는 센스) 볶음밥^^
2개 시켰는데 한 공기 가져오셔서 놀랬지만
이모님은 당황하지 않고 쫌만 기다려~ 더 갖다 줄게~하십니다 ㅎ_ㅎ
러블리한 이모님 덕분에 더 이 자리가 좋았어요!>_<
꽃무늬 두건이 잘 어울리시던 이모님 넘 감사했어용~
볶음밥 2개의 위엄 (불판을 막 삐져나옴) 2분있다 먹어야함 오랜만에 간 황주집이었는데
정말 모든 게 다 완벽했달까요................
맛이며 분위기며 증말..ㅋ_ㅋ
이러니 황주집 황주집 하나 봅니다.
조만간 친구 커플 모임을 여기서 해야겠어요.
곱창 쳐돌이 모이세용 ㅎ_ㅎ
황주집 수유본점
서울 강북구 도봉로 372 단충
(번동 463-45)
월~토 : 12:00 ~ 23:40 (라스트오더 22:40)
매달 2,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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